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한계에 내몰리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금리·고물가까지 더해져 결국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중소기업의 연체율은 1년 전보다 0.16%p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사업자로 좁혀보면 2년 만에 세 배로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[허준영 /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: 경기가 좋지 않아서 소득은 좀 약한데, 금리는 올라서 이자를 갚아야 하고 원리금을 갚아야 하는 부담은 점점 늘어나는 상황, 이 상황 중에서 버티고,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연체로….] <br /> <br />은행권이 떠안은 부실채권도 덩달아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분기 은행들의 신규 부실채권 규모는 5조 7천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1년 전보다 무려 2조 6천억 원이나 늘면서 5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 심각한 건 기업대출에서 생긴 부실채권만 4조 원이 넘는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은 4대 금융지주도 예외가 아닙니다. <br /> <br />1년 이상 연체돼 회수를 사실상 포기한 채권이 50% 가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른 추정손실만 2조 원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[석병훈 /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: 기업대출 같은 경우는 담보를 경매 처분해서 회수하기가 어려운 위험한 부실 채권들이 많고요. 은행의 부실로 전이될 가능성이 큽니다. 도산을 막기 위해서는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고 ….] <br /> <br />특히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더 높은 2금융권의 부실 우려가 큰 만큼 건전성 관리에 전 은행권이 비상에 걸린 셈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박정란 <br />그래픽:지경윤 <br />자막뉴스:정의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기업대출 #연체율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32911294080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